멸종위기종 따오기가 우리의 자연으로 돌아왔다.
29일(일) KBS 1TV에서는 KBS창원방송총국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따오기, 우포를 날다’가 방송된다.
‘따오기, 우포를 날다’는 KBS창원방송총국이 한국, 중국, 일본을 오가며 야생 따오기들을 추적 관찰한 300여 일의 기록이다. 10여 년에 걸친 우포 따오기 복원의 정점을 찍는 야생 방사 과정, 자연 방사 후 6개월여를 밀착 추적 취재한 내용과 더불어 따오기가 다시 사람 곁에서 날기 위한 조건은 무엇이며 이들이 자연의 품에서 성공적으로 살기 위해 사람들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도 함께 담았다.
특히, 이번 촬영은 특수 장비를 총동원해 우포늪의 사계와 야생 따오기의 비행 모습까지 세세하게 관찰해 영상으로 담아내는 등 신비롭고 생생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날 것 그대로 보여 줄 예정이다.
한편, 따오기는 1981년 중국 산시성에서 7마리가 발견돼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일본에서 복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현재 10년 만에 개체 수가 무려 360여 마리로 늘어났으며 그중 40마리가 올해 방사되었으며, 창녕군 우포 복원센터에서는 앞으로도 해마다 꾸준히 자연 방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중,일 3국을 오가며 촬영한 야생 따오기의 300여 일간의 추적 관찰기 ‘따오기, 우포를 날다’는 29일(일) 밤 8시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 특집 다큐멘터리 '따오기, 우포를 날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