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13회,14회)에는 조여정이 돈을 3등분해 33억을 오나라에게 맡기고, 오나라가 조여정과 이지훈의 관계를 알게 되면서 극적인 긴장감으로 폭풍전개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여정이 오나라를 찾아왔다. 12회 엔딩에서 정서연(조여정 분)이 윤희주(오나라 분)가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레스토랑으로 찾아와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서연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불안해하는 재훈을 뒤로 한 채 단둘이 마주 앉은 희주와 서연.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짓는 서연은 희주에게 중요한 부탁이 있다며 33억의 신탁을 부탁한다.
또, 서연은 재훈을 만나 재훈의 몫으로 5억 뺀 28억을 주겠다고 통보했다. 생각보다 적은 자신의 몫에 펄쩍뛰는 재훈에게 “28억, 흥정은 없어요”라며 단호하게 말하고 33억은 유미라(윤아정 분)의 몫으로 신탁을 맡겼다고 얘기해 희주에게 맡긴 33억의 주인이 죽은 유미라 아들 몫임을 밝혔다. 서연은 28억이 든 캐리어를 지하철 보관함에 맡기고 비밀번호를 재훈에게 알렸다. 하지만 돈을 찾으러 간 재훈은 보관함이 비어 있는 것을 발견했고 사라진 돈의 행방에 대해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오나라가 조여정과 이지훈의 관계를 눈치채며 폭풍 전개를 예고했다. 윤희주와 함께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던 유리가 별장으로 놀러갔던 그날 밤 꿈에 재훈과 서연이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고 얘기한다.
한편 어제 방송분은 13회 9.9%, 14회 11.4%(닐슨코리아, 전국가구기준), 2049 시청률 3.7%를 기록하며 전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사수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사진 = 드라마 '99억의 여자' 캡쳐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