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수석 견습생 박세리의 반려견 포메라니안 ‘찹쌀이’의 특별 훈련법이 공개됐다.
박세리의 반려견 '찹쌀이'는 관절 수술을 받았음에도 선천적으로 뼈가 약해 똑바로 걷는 것조차 힘들어했다. 산책에 나섰던 박세리는 조심스럽게 찹쌀이를 바닥에 내려놓고 흙바닥을 즐길 수 있게 배려했다.
쩔뚝거리며 산책을 시작한 찹쌀이를 바라보던 박세리는 이내 찹쌀이를 안아 올리고 산책을 중단했다. 발에 묻은 흙을 닦아주려는 박세리에 찹쌀이는 으르렁거리며 성질을 부렸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박세리를 깜짝 방문한 강형욱은 “찹쌀이 얘기를 자주 해서 모른척할 수 없었다.”며 박세리의 아픈 손가락 찹쌀이를 훈련사로 마주했다. 박세리는 찹쌀이가 시도 때도 없이 짖고 보호자인 박세리한테도 으르렁거리며 심할 때는 입질까지 하는 행동을 교정하고 싶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찹쌀이를 관찰하던 강형욱은 “우선 살부터 빼야겠다.”라며 찹쌀이의 몸무게를 확인했다. 박세리는 “이미 다이어트 중이고 많이 뺐다. 4킬로 대다.”라고 답했고 이에 강형욱은 “3킬로 대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단호하게 조언했다.
이어 “걷기 힘들어해도 줄에 매서 산책 데리고 다니는 게 좋다.”며 유모차 산책 대신 직접 산책을 권했다. 박세리는 “보기 안쓰럽다.”며 안까타움을 호소했지만 강형욱은 “측은해 하는 행동이 찹쌀이의 공격성을 키운 셈이다.”라며 어느 정도 단호해질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