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의 아픈 손가락, ‘찹쌀이’의 고민 해결을 위해 강형욱이 박세리를 깜짝 방문했다.
모찌, 찹쌀이와 함께 산책 중인 박세리의 관찰 영상을 지켜보던 강형욱은 “지금 문제점이 뭔지 맞혀보자.”라며 이경규와 효정에게 돌발 퀴즈를 냈다.
효정은 “찹쌀이만 유모차에 태워서 모찌가 질투 할 것 같다.”를 지적했고 이경규는 과거 찹쌀이에게 손가락을 물렸던 일을 언급하며 “찹쌀이가 입마개를 왜 안 했는지 모르겠다.”고 격분하며 웃음을 안겼다.
강형욱은 박세리가 모찌를 돌볼 때 찹쌀이가 짖으며 관심을 유도하는 상황을 예로 들면서 박세리가 두 마리 모두를 제대로 돌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박세리는 관절이 안 좋은 찹쌀이의 걸음에 맞춰 모찌의 속도를 제한하기에 바빴다. 강형욱은 “모찌는 억울할 수 있다.”라며 한 마리씩 따로 산책할 것을 권했다.
관절 수술을을 받았음에도 선천적으로 뼈가 약한 찹쌀이는 똑바로 걷는 것조차 여러운 상황이었다. 박세리는 조심스럽게 찹쌀이를 바닥에 내려놓고 흙바닥을 즐길 수 있게 배려했다.
쩔뚝거리며 산책을 시작한 찹쌀이를 바라보던 박세리는 이내 찹쌀이를 안아 올리고 산책을 중단했다. 발에 묻은 흙을 닦아주려는 박세리에 찹쌀이는 으르렁거리며 성질을 부렸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박세리를 깜짝 방문한 강형욱은 “찹쌀이 얘기를 자주 해서 모른척할 수 없었다.”며 박세리의 아픈 손가락 찹쌀이를 훈련사로 마주했다. 박세리는 찹쌀이가 시도 때도 없이 짖고 보호자인 박세리한테도 으르렁거리며 심할 때는 입질까지 하는 행동을 교정하고 싶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