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이 저녁 식사를 위한 경매에서 폭주하기 시작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이 시즌 4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새 출연진과 제작진이 가세한 ‘1박 2일’은 우리가 알던 익숙한 재미는 물론 톡톡 튀는 신선함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웃음바다에 빠뜨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출연진.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 김종민을 제외하면 ‘1박2일’의 뉴페이스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 나인우가 합류하며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갔다. 여기에 또 새 멤버가 합류하며 새로운 합을 만들어갔다. 바로 배우 유선호였다. 2002년생 21살인 그는 드라마 <슈룹>의 계성대군 역으로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경상북도 고령군에서 펼쳐지는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대가야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하루 종일 스탬프 획득 레이스를 펼치고 베이스캠프로 이동했다. 차 안에서 멤버들은 각자 획득한 스탬프가 몇 개인지 정보를 공유했다.
연정훈이 9개로 1위였다. 문세윤과 유선호가 8개로 공동 2위였다. 김종민과 딘딘이 7개로 공동 3위로 드러나면서 꼴등은 자연스럽게 나인우였다. 문세윤은 나인우를 두고 "얘는 소리 소문 없이 꼴등을 많이 한다. 티가 안 난다"고 말했다.
멤버들 역시 "인우가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느 순간 보면 꼴등이다"라고 공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의욕에 비해 항상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 ‘제2의 김종민’으로 불리는 나인우를 향해 형들은 “그 캐릭터 잃지 마”라는 조언을 해줬다.
이번 여행의 저녁식사 복불복은 경매로 진행됐다. 특히 멤버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인 중고 경매계의 대부 박영걸 경매사가 등장하면서 실제 경매 현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제작진에게 '1박 머니'를 각각 부여받은 여섯 멤버는 총 10가지 음식이 제공되는 저녁식사 메뉴 경매에 나섰다. 첫 번째 메뉴부터 군침을 유발하는 음식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잇따라 호가를 높이면서 경매 열기를 급속도로 과열시켰다.
오삼불고기가 나오자 멤버들은 점차 열기를 더했다. 이어지는 초반 폭주에 딘딘은 "이 가격이면 거의 호텔 식사야"라며 일침을 가했다. 김종민은 첫 메뉴로 오삼불고기가 나오자 3만 5천 원으로 낙찰을 받았다.
딘딘은 두 번째 메뉴로 돈가스가 나오자 "내 생각에는 앞 메뉴들이 세다"면서 3만 5천원을 사용했다. 연정훈은 세 번째 메뉴 잡채를 2만 8천 원에 낙찰받았고, 유선호가 네 번째 메뉴 도다리쑥국을 3만 8천원에 낙찰받았다.
한편 1박2일 시즌4는 ‘국민 예능’이란 수식어를 입증할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다. 연정훈-김종민-문세윤-딘딘-나인우-유선호가 호흡을 맞춘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