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텐츠업체 '에이컴즈'(ACOMMZ)이 글로벌 스튜디오 '미크로스 애니메이션'(Mikros Animation)와 S-OIL이 손잡고 애니메이션 <폴라레스큐 : 슈퍼가디언즈>를 공동 제작한다.
<폴라레스큐 : 슈퍼가디언즈>는 위험에 빠진 동물 친구들을 구하는 구조대원들의 모험/액션/우정을 중심으로 환경문제와 동물들의 생태를 쉽고, 재미있게 담은 키즈/ 패밀리 대상 TV애니메이션이다. 특히, 구조대 일원으로 S-OIL의 ‘구도일’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구도일’은 기업 캐릭터를 넘어 대중적으로 소비되는 콘텐츠의 주인공이 된 전세계 최초의 사례다.
4일(목) 오전, 용산CGV에서 진행된 <폴라레스큐 : 슈퍼가디언즈> 제작발표회에 S-OIL 안종범 사장, 에이컴즈 이상석 대표를 비롯하여 우경민 총감독, 서우영 음악감독이 참석해 글로벌 프로젝트의 서막을 열었다.
에이컴즈 이상석 대표는 “북극이라는 상징적 장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 액션/ 교육 드라마 폴라레스큐는 에이컴즈의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연출력, 그리고 공동 제작사인 미크로스 애니메이션의 우수한 3D 애니메이션 기술이 만나 올해 전 세계에서 최고의 기대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지구온난화와 급격한 기후변화로 극지방 빙하가 사라지고, 멸종위기 동물이 증가하는 등 심각해지는 환경문제를 전 세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조명하고 있으며, 콘텐츠 업계에서 자타 공히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제작진이 힘을 합쳤다.
먼저 칸느 페스티벌을 포함, 국제 영화제에서 30회 이상 수상한 <자니 익스프레스>, 유튜브 누적조회수 2억 뷰를 기록한 <마카앤로니>의 우경민 감독이 총감독을 맡고 있다. 또한, 전 세계로부터 사랑받은 애니메이션 <쿵푸팬터 : 전설의 마스터>, <마다가스카의 펭귄>, <닌자터틀>, <바다 탐험대 옥토넛> 등 니켈로디언, 드림웍스와 같은 메이저 방송사와 제작사의 작품에 참여한 러셀 트레이시(Russell Tracy)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함께한다.
제작 프로덕션의 경우 전문성과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글로벌 협업체계를 갖추고 있다. 프리 및 포스트 프로덕션은 국내 최고 캐릭터/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에이컴즈(ACOMMZ)’에서 담당한다. 메인 및 포스트 프로덕션은 <스폰지밥 무비: 스폰지 온 더 런>, <쿵푸팬더 시리즈>, <보스 베이비 시리즈> 등 글로벌 키즈 애니메이션 전문 스튜디오 ‘미크로스 애니메이션(Mikros Animation)’이 주관하고 있다. 양사의 협업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팔리고, 소비되며, 새로운 팬덤을 형성하는 인기 애니메이션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날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방송사, 완구/ 봉제 등 라이선시 업체,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 기관/협회 및 주요 기업들이 참석하여 여정의 시작을 함께했다.
한편, <폴라레스큐 : 슈퍼가디언즈>는 2024년 하반기 국내를 포함하여 북미, 남미, 유럽, 중국 등에서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에이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