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토) 방송되는 KBS ‘불후의 명곡’ 652회는 ‘명사특집 최수종 편’ 2부가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종이 사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최수종은 왕 역할을 처음 시작할 때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했음을 밝혀 놀라게 한다. 최수종은 “제가 쌍꺼풀도 진하고 동글게 생겨서 그런지 무슨 왕 역할이냐고 했었다”며 “당시 기자분들께 긴 마라톤 풀코스로 생각하고, 나중에 누가 결승골을 통과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하고 시작했다”고 돌아봐 눈길을 끈다. 사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한 최수종은 “사극은 연기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시청자들의 관심과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관객들을 박수를 자아낸다.
한편, 이번 2부에서는 이지훈, 손준호X김소현, 길구봉구, 에이스(A.C.E), 포르테나 등 총 5팀이 무대에 올라 최수종을 테마로 한 무대를 펼쳐낼 예정이다. 손준호는 경쟁자로 뮤지컬 절친인 이지훈을 꼽으며 “꼭 이기고 싶다”고 말한 만큼 손준호X김소현과 이지훈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기대를 모은다. 애절한 보컬이 특징인 길구봉구와 실력파 아이돌 에이스(A.C.E)의 무대가 어떨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높은 우승 확률을 자랑하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나 역시 팬들의 기대가 높다.
최수종 역시 이들의 무대에 “매주 ‘불후의 명곡’에 와서 무대를 보고 싶다”며 “마음을 빼앗겼다”고 크게 감탄해 본방 사수 욕구를 최대로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불후의 명곡’ 명사 특집의 주인공인 최수종은 1987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다. 특히, ‘태조왕건’, ‘대조영’ 등 사극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휘해온 최수종은 KBS ‘연기대상’에서 4차례나 연기대상을 수상, 최다 대상 수상자로 영예를 누린 대배우다. 최근 종영한 KBS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는 고려군을 이끄는 강감찬 장군으로 분해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이번 ‘명사특집 최수종 편’은 지난달 30일(토) 전파를 탄 1부에 이어 오는 6일(토)까지 2주에 걸쳐 시청자를 찾는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