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영화팬의 인생영화로 남아있는 뤽 베송 감독의 <레옹>이 17일, 다시 한번 극장에서 상영된다. <레옹>은 고독한 킬러 ‘레옹’(장 르노)과 단 한 번도 사랑받아 본 적 없는 소녀 ‘마틸다’(나탈리 포트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뤽 베송 감독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레옹>은 지금까지도 각종 CF와 예능,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패러디 되며, 하나의 아이콘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다. <그랑블루><니키타><제5원소> 등을 통해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은 거장 뤽 베송은 최근 영화 <도그맨>을 통해 그의 41년 영화 인생을 총집약한 마스터피스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으며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오는 4월 다시 한번 극장을 찾는 <레옹>은 첫 국내 개봉 당시 상영되었던 편집본이 아니라, ‘레옹’과 ‘마틸다’의 이야기를 솔직하고 대담하게 담아낸 뤽 베송 감독의 디렉터스 컷 버전으로 상영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높인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컴백 포스터는 ‘레옹’이 ‘마틸다’에게 처음으로 소총 쏘는 법을 가르쳐주는 장면을 담았다. 늘 외로웠던 ‘레옹’과 ‘마틸다’가 서로에게 의지하고, 서로를 진짜 가족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첫 장면인 만큼, 오래도록 <레옹>을 사랑해 온 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원한 아이콘으로 기억될 ‘레옹’과 ‘마틸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레옹>은 오는 4월 17일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