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 영화 <파묘>가 한국을 넘어 해외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다.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전역에서 흥행 고공행진 중이다. <파묘>는 개봉 40일인 어제(1일) 11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로써 1,091만 명의 <괴물>(봉준호 감독)을 딛고 역대 22위 흥행작품으로 올라섰다.
<파묘>는 해외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15일(금) 베트남에서 개봉한 <파묘>는 31(일) 개봉 17일 만에 누적 관객수 약 223만 명을 기록, 약 215만 명을 동원한 <육사오(6/45)>를 넘어 한국 영화 최고 관객수를 경신했다. <파묘>는 개봉일 기준 박스오피스 66만 불(약 9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베트남 개봉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으며, 개봉 첫 주 302만 불(약 40억 원)의 수익을 거둔 바 있다.
2월 28일(수) 개봉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약 230만 관객을 동원하며 거침없는 흥행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3월 14일(목) 개봉한 호주에서는 <부산행>의 기록을 넘으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등극했다. 3월 21일(목) 개봉한 태국에서도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부산행>, <반도>에 이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3위의 기록을 세우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파묘>는 4월 18일(목)부터 4월 26일(금)까지 진행되는 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Midnight Thrill’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파묘>가 초청된 베이징국제영화제는 2011년 중국 북경에서 시작한 국제영화제로 상하이국제영화제와 함께 중국 내 대표적인 영화제 중 하나다. 주요 중국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최신작 상영이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번 <파묘> 초청은 이례적이다. 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파묘>는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로 전 세계를 K-오컬트로 물들이고 있다.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파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쇼박스/ CGV베트남/인도네시아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