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 터진 아빠 보호자의 메서드 연기가 웃음을 안겼다.
부부 보호자와 인터뷰를 시작한 강형욱은 실외 배변을 하는 마음이의 외출 횟수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적정 실외 배변 횟수는 하루 4번을 권장하고 있지만 마음이의 실외 배변 회수는 3번이었다.
강형욱은 “최소 6~8시간 간격으로 배변 외출을 해주는 게 좋다.”라며 적은 횟수의 실외 배변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마음이를 예민하게 만든 원인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아이 낳았을 때 주변에 대형견이 5마리는 있었다.”며 잘 훈련된 반려견이라면 오히려 육아에 도움이 된다고 격려했다.
강형욱은 넓은 공간으로 이동해 마음이의 산책 훈련을 시작했다. 골든 리트리버 헬퍼독이 등장하자 마음이는 낮은 소리로 그르렁거리며 시선을 고정시켰다. 강형욱은 낯선 개를 향한 마음이 공격성을 저하시키기 위한 훈련법을 공개했다.
강형욱은 크게 곡선을 그리며 마음이 앞을 가로막아 시선을 차단했다. 마음이가 헬퍼독을 향해 움직이자 강형욱은 목줄을 당기고 블로킹하며 행동을 차단했다. 헬퍼독에 시선을 고정했던 마음이는 관심을 유도하는 강형욱에 집중하며 안정을 찾았다.
훈련 중 강형욱은 마음이의 공격성이 다른 반려견을 두려워하는 것에서 비롯된 방어적 공격성이라 진단했다. 이어 “약한 정신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하며 훈련에 금세 적응하는 마음이에 “육아에 충분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부 보호자를 안심시켰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