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이 본인의 경험을 밝히며 출산을 앞둔 부부 보호자를 격려했다.
개를 싫어하는 어머니는 “개를 집에서 키우지 말고 창밖에 키워야지.”라며 부부 보호자에 분리 생활을 권했다. 어머니는 6년 전, 마음이를 입양했을 때부터 집 안에서 개를 키우는 것에 반대했다. 하지만 부부 보호자는 마음이를 첫째 자식으로 칭하며 가족으로 여겼고 이에 어머니와 오랜 기간 갈등을 겪었다.
마음이가 싫었던 어머니는 딸 집 방문을 거부했고 그럼에도 마음이를 포기하지 않는 딸과 사위에 서운함을 느꼈다. 어머니는 곧 태어날 아기에 개털이 좋지 않다며 “나보다 개가 더 좋다는 거야?”라는 극단적인 질문으로 부부 보호자를 당황시켰다.
억지를 부리는 어머니에 결국 엄마 보호자는 눈물을 터트렸다. 어머니는 손주가 태어난 후에도 마음이가 있다면 집에 오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사위에 “김서방 자네가 이 분란을 일으켰어!”라고 쏘아붙였다. 아내와 장모님 사이에 끼어 쩔쩔매는 김서방에 이경규와 출연자들은 웃음을 터트렸다.
부부 보호자와 인터뷰를 시작한 강형욱은 실외 배변을 하는 마음이의 외출 횟수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적정 실외 배변 횟수는 하루 4번을 권장하고 있지만 마음이의 실외 배변 회수는 3번이었다.
강형욱은 “최소 6~8시간 간격으로 배변 외출을 해주는 게 좋다.”라며 적은 횟수의 실외 배변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마음이를 예민하게 만든 원인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아이 낳았을 때 주변에 대형견이 5마리는 있었다.”며 잘 훈련된 반려견이라면 오히려 육아에 도움이 된다고 격려했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