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 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연출 김영조)는 ‘99억을 두고 벌이는 숨막히는 승부’의 주역들인 조여정-김강우-정웅인-오나라-이지훈의 5인5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12월 4일(수) 첫 방송을 앞둔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희망 없는 삶을 버텨 나가던 여자에게 찾아온 현금 ‘99억’, 99억을 둘러싼 탐욕스러운 복마전, 그리고 생명줄과 같은 99억을 지키기 위해 비루한 현실과 맞서 강하게 살아남아야 하는 여자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조여정-김강우-정웅인-오나라-이지훈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강렬한 표정들이 관심을 집중시킨다. 절망속에서 현금 99억을 손에 쥔 여자 ‘정서연’을 맡은 조여정은 ‘99억’을 손에 넣고 불안함과 희망을 동시에 담은 슬프고 복잡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한다. “성공도, 파멸도.. 내가 선택해”라는 카피로 살아남기 위해 ‘99억’을 지켜야만 하는 ‘정서연’(조여정 분)의 절박함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극중 동생의 죽음의 비밀 파헤치는 전직형사 ‘강태우’역을 맡은 김강우는 단호하게 노려보는 듯한 강렬한 시선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날 밤의 진실! 내 손으로 잡는다. 반드시.”라는 카피가 극중 ‘강태우’의 진실을 향해 돌진하는 저돌적인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한편, 극중 정서연의 남편 ‘홍인표’역을 맡은 정웅인은 지적이고 무심하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긴장감을 드러낸다. “꼭꼭 숨어야죠. 머리카락 다보이네”라는 카피가 극중 홍인표의 집착과 광기를 표현하며 극중 ‘홍인표’와 일체화 된 악역의 달인 배우 정웅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극중 정서연의 모태 금수저 친구이자 운암재단 이사장 ‘윤희주’역을 맡은 오나라는 시선을 아래로 둔 채 우아하고 차가운 매력을 과시한다. 도도하고 깔보는 듯한 시선과 “넌 그렇게 살면 안돼. 우리 친구맞니”라는 카피로 극중 ‘정서연’과 99억을 두고 미묘하게 얽히는 ‘윤희주’의 베일에 싸인 캐릭터를 드러내 극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남편 ‘이재훈’역을 맡은 이지훈은 어딘가를 응시하는 듯한 시선과 불안해 보이는 표정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이제부터 공범이에요”라는 카피가 ‘99억’을 두고 함께 하지만 끊임없이 탐욕을 드러내는 극중 ‘이재훈’의 모습을 짐작하게 만든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