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미녀와 순정남’에서 15년 뒤 임수향은 톱배우가, 지현우는 방송국 PD가 됐다.
30일 방송된 KBS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래몽래인)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극 중 어릴 적 엄마 손에 이끌려 아역부터 험난하게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톱배우 ‘박도라’ 역은 배우 임수향과 아역배우 이설아가,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품고 있는 열정 가득 막내 드라마 PD ‘고필승(과거 고대충)’은 배우 지현우와 아역배우 문성현이 맡았다.
앞서 첫 방송에서는 어린 박도라(이설아)와 고대충(문성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박도라는 어렸을 때부터 돈을 벌며 엄마에게 구박을 당했다. 백미자(차화연)는 빚을 갚기 위해 박도라를 밤무대에 세우기까지 했다. 박도라는 고대충에 첫눈에 반했지만 그가 성인 여자친구를 사귀는 것을 질투해 고대충 모친 김선영(윤유선 분)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결국 고대충은 연애 사실을 들켜 김선영에게 집으로 끌려 들어왔다. 이후 고대충은 자신이 친아들이 아님을 알게 됐다. 사실 고대충의 친모는 김선영의 절친인 장수연(이일화 분)이었다.
이날 박도라는 고대충의 마음을 사기 위해 어른처럼 한껏 꾸민 후 고대충을 불러냈다. 그는 놀이동산에 한 번도 못와봤다는 거짓말로 고대충과의 데이트를 하게 됐다.
즐거운 시간도 잠시, 고대충은 어른스러운 척 하는 박도라와 거리를 뒀다. 그러나 박도라는 자신의 마음을 계속 드러냈다. 결국 박도라는 고대충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고대충은 자신은 지금 공부에 전념해야 할 시기라며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 고대충은 박도라에게 “스무 살이 된 후 다시 이야기를 하자”면서 박도라의 고백을 거절했다.
한편 김선영(윤유선)은 김준섭(박근형)이 백미자(차화연)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두 사람 사이를 묻자, 김준섭은 백미자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백미자는 김선영이 자신과 김준섭을 연인 관계로 오해하자 막말을 쏟아냈다. 이때 김준섭은 백미자의 말을 듣고 있다가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결국 쇼크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했고 김선영과의 악연으로 이어지자 백미자는 아이들을 데리고 야반도주했다.
15년이 흘렀고 박도라(임수향)는 톱스타가 됐다. 고대충은 고필승(지현우)으로 개명했고, 고필승과 박도라의 재회가 예고됐다.
드라마 PD로서 방송국에 출근한 필승은 예상치 못한 도라의 등판에 동공 지진을 일으키고 도라는 필승과 달리 여유롭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게 됐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하고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