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이태곤의 비움의 현장이 공개되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태곤이 등산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옛 것을 과감히 비워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태곤은 등산을 하면서 “올해는 옛 것을 버리고 새 것을 맞이하는 해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제작진에게 “내가 작년 7월부터 운이 안 좋았어. 오랫동안 알던 지인들을 이유없이 다 잃었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사람을 잃어, 그러다가 또 새로운 사람이 들어왔어. 인간관계가 정리가 되는 거야”라고 밝혔다.
이태곤은 “옛날 같으면 서운하다고 하면, 소주 한잔 먹고 풀었을 일인데, 안보게 돼. 연락처에 1000명 있었는데 지금은 100명 있나”라며 주변 사람을 정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이태곤은 “오늘도 산을 타면서, 뭘 정리를 할까 했다. 집에 가서 싹 비워야겠어”라고 말했다.
집에 도착한 이태곤은 곧바로 비움에 나섰다. 먼저 그는 술을 정리했다. 이태곤은 제작진에게 자신이 그동안 모아둔 천 만 원 가량의 술을 나눠주며 정리했다.
이후 이태곤은 가장 정리가 시급한 옷방으로 향했다. 집으로 찾아온 이태곤의 소속사 이사가 옷방을 함께 정리하기 시작했다. 고가의 명품 옷을 정리하면서 탐내는 이사에게 옷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2>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