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박서진의 어머니가 박서진과의 데이트에서 마침내 폭발하고 말았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박서진이 어머니를 서울로 초대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혜어메이크업을 받던 박서진의 어머니는 숍 직원에게 여기 직원이 몇 명이냐고 물으며 소개팅 주선을 부탁해 박서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살림남’ 공식 모태솔로 박서진은 스튜디오에서 “사실 요즘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가 좋다. 소개받는 것도 불편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서진은 경복궁 한복대여점에 도착했다. 박서진은 “엄마에게 특별한 경험을 만들어주고 싶다”며 경복궁 한복데이트를 준비했다. 박서진은 사또 옷을 입고 어머니는 황진이 한복을 입었다. 어머니가 박서진을 보며 애교를 부리자 박서진은 “황진이가 늙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어머니와 함께 경복궁으로 향했지만 경복궁은 6시까지로 이미 문이 닫혀 있었다. 박서진은 “저때 머리가 하얘졌다”라고 고백했다. 어머니는 “너는 검색도 안 해봤냐. 말로만 거창하게 구경시켜 준다고 하더니만”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더군다나 박서진이 어머니와 데이트를 나선 날은 꽃샘추위로 영하의 날씨를 기록했다. 견디다못한 어머니는 집에 가자고 말했지만 박서진은 “아직 시간이 남았다”라며 고집을 부렸다. 결국 어머니는 “집에 가자. 너 혼자 찍어라”라며 폭발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2>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