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박서진이 어머니와의 서울 데이트를 준비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박서진이 우울증 진단을 받은 어머니와의 서울 데이트를 위해 어머니를 모시고 헤어메이크업숍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도 박서진은 ‘살림남’에서 ‘강원도 아리랑’으로 전설적인 무대를 재현했다. 언제 봐도 화려한 장구 연주에 김지혜와 박준형도 어깨를 들썩거리며 함께 즐겼다.
김지혜가 동생 박효정도 데리고 공연을 다니냐고 질문하자 박서진은 “요즘 행사할 때 페이를 더 줄 테니까 동생을 데려오라고 한다.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라며 “걔는 더 이상 수면위로 올라오면 안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지혜는 “악뮤처럼 그렇게 나오면 되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서진은 “내 팬들 사이에 걔 팬이 있는 그 꼴을 볼 수 없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서진은 최근 전국 행사 섭외 1순위에 버스 광고까지 받고 있다며 팬 사랑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박서진은 우울증 진단을 받은 어머니와 데이트에 나서기 전 미용실을 찾았다. 박서진은 고현정이나 이영애처럼 수수하고 예쁘게 해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메이크업 실장에게 “주름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삼천포에 있을 땐 엄마가 주름이 없고 젊다고 생각했다. 근데 메이크업 샵에서 보니까 주름이 너무 잘 보이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헤어메이크업을 받던 어머니는 배가 고프다고 말했다. 박서진은 데이트에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예약했다며 참으라고 했지만 어머니는 계속 배가 고프다고 도시락을 시켜달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계획이 틀어져 짜증을 부리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2>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