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영화 <넥스트 골 윈즈>가 오늘(27일)부터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된다.
<넥스트 골 윈즈>는 인성 논란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축구 감독 ‘토머스 론겐’이 FIFA 랭킹 최하위 아메리칸사모아 국가 대표팀의 감독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유쾌한 작품으로, 그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꼴찌들의 역대급 반란이라는 기적 같은 실화를 다룬 이야기가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손꼽힌다.
영화에 등장하는 아메리칸사모아는 2001년 호주와 겨룬 월드컵 1차 예선에서 31대 0이라는 참패 스코어를 기록한 자타공인 최약체 팀으로, 2011년 월드컵 예선을 한달 앞두고 불 같은 성격으로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킨 감독 ‘토머스 론겐’(마이클 패스벤더)이 새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면서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작품은 다혈질 감독 ‘토머스’가 팀에 합류해 제대로 된 슛도, 패스도 할 줄 모르는 총체적 난국의 선수들과 함께 승리도, 우승도 아닌 오직 단 한 번의 골을 목표로 달려나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내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의 두 번째 매력 포인트는 <조조 래빗>을 통한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수상과 더불어 <토르: 라그나로크>로 전 세계적인 흥행을 이끈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과 <셰임>, <엑스맨: 다크 피닉스>, <에이리언: 커버넌트> 등 장르와 세계관을 넘나들며 열연을 펼친 할리우드 대표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선보인다는 점이다.
세 번째 매력 포인트는 바로 감독 ‘토머스’와 함께하는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 아메리칸사모아 팀의 최고의 공격수 ‘자이야’(카이마나), 31개의 골을 막지 못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골키퍼 ‘니키 살라푸’(울리 라투케푸), 축구 연맹 회장 ‘타비타’(오스카 카이틀리) 등 저마다 흥미로운 서사와 개성 넘치는 스타일로 똘똘 뭉친 이들은 불 같은 성격의 ‘토머스’와 사사건건 부딪히며 불협화음을 일으키기도 하고,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기도 하면서 흥미로움을 더한다. 특히 완벽하지는 않지만 진정한 한 팀으로 거듭나는 이들의 성장기는 보는 이들의 감정을 자극하며 몰입감을 더한다.
특별한 감동 실화 <넥스트 골 윈즈>는 오늘(27일)부터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