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666’ 공포로 뒤흔든 <오멘>의 프리퀄 <오멘: 저주의 시작>이 4월 3일 개봉된다.
<오멘: 저주의 시작>은 ‘데미안’의 탄생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며 ‘666’ 세계관을 더욱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멘: 저주의 시작>은 수녀가 되기 위해 로마로 떠난 ‘마거릿’이 악의 탄생과 얽힌 음모를 마주하고 신앙을 뒤흔드는 비밀의 베일을 걷어 내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스크린 속 ‘죽음의 숫자’는 관객의 일상까지 파고드는 강력한 공포 소재로 통한다. 영화 <13일의 금요일>은 캠핑장에 나타나 사람들을 살해하는 정신 질환자 ‘제이슨 부히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스크림> 등 대중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작품들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13일의 금요일’은 종교적 가설에 기반한 서양의 오래된 '불운'을 담고 있으며 영화뿐 아니라 드라마, 소설, 게임 등의 소재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영화 <세븐>은 은퇴를 7일 앞둔 형사 ‘윌리엄 소머셋’이 일곱 개의 연쇄 살인을 추적하는 작품이다. <세븐>은 보편적으로 행운의 숫자로 여겨지는 숫자 7을 ‘7가지 죄악’이라는 스릴러 장치로 사용해 관객들의 두려움을 자아냈다.
1976년 개봉 이후 전설적인 ‘666’ 신드롬을 남기며 호러 무비의 바이블로 등극한 <오멘>은 보다 강렬하고 근원적인 공포를 담은 프리퀄 <오멘: 저주의 시작>으로 돌아온다. <오멘: 저주의 시작>은 전작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666’의 기원을 더 깊이 다루면서 숨통을 조여오는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멘: 저주의 시작>은 예고편부터 관객을 압도하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티저 예고편 속 소녀의 입 안에 ‘666’이 새겨진 장면은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극한의 공포감을 기대하게 만든다. 메가폰을 잡은 아르카샤 스티븐슨 감독은 “관객들이 <오멘>이 지닌 오리지널 공포를 느끼는 동시에 프리퀄이 전할 새로운 메시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오멘: 저주의 시작>이 선사할 독창적인 공포에 대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
악마의 숫자 ‘666’의 비밀을 담아 궁금증을 끌어올리는 영화 <오멘: 저주의 시작>은 4월 3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