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97
디즈니+ 오리지널 마블 애니메이션 시리즈 <엑스맨 ’97>이 1, 2화를 공개하며 전 세계 ‘엑스맨’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20일(수) 1, 2화 동시 공개와 함께 첫선을 보인 <엑스맨 ’97>은 27년 전 종영한 <엑스맨> 시리즈의 마지막 시점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로, ‘엑스맨’의 정신적 지주였던 ‘자비에’ 교수의 죽음 이후 그의 뜻을 이어 인간과 뮤턴트가 공존하는 세상을 지키려는 ‘엑스맨’ 멤버들의 새로운 챕터를 그린다.
먼저 1화에서는 ‘자비에’ 교수의 빈 자리를 대신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이클롭스’의 모습이 그려지며 ‘엑스맨’의 새로운 리더로 거듭나게 될 그의 성장기를 예고했다. ‘엑스맨’ 멤버들을 다시 한번 결집시키려 애쓰지만 쉽지만은 않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고뇌하는 ‘사이클롭스’의 모습은 진정한 리더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스토리에 빠져들게 만든다. 한편 ‘진 그레이’는 염력을 발휘해 자취를 감췄던 뮤턴트 탄압자 ‘트래스크’의 위치를 찾아냈고, 그를 찾아 나선 ‘엑스맨’ 멤버들의 짜릿한 활약이 펼쳐지면서 <엑스맨> 시리즈를 오랫동안 기다려 온 팬들에게 만족감을 선사, 시리즈의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엑스맨 ’97
이어진 2화에서는 ‘자비에’ 교수의 오랜 친구였지만 인간과 뮤턴트는 공존할 수 없다는 의견 대립으로 결국 적으로 돌아섰던 ‘매그니토’가 모습을 드러내 시작부터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매그니토’는 ‘자비에’ 교수의 유언장을 내밀며 자신이 그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 말했고, ‘엑스맨’ 멤버들은 그의 진정성을 의심하며 혼란에 빠졌다.
‘매그니토’의 목숨을 노린 가면 쓴 빌런 ‘엑스큐셔너’의 등장으로 법정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렸고, 이를 막기 위해 ‘엑스맨’ 멤버들이 출동해 진압에 나섰다. 하지만 빈틈을 노린 ‘엑스큐셔너’가 ‘매그니토’를 향해 레이저 총을 발사했고, 그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던진 ‘스톰’이 대신 총에 맞아 쓰러지고 말았다. 한순간 평범한 인간이 되어버린 ‘스톰’은 깊은 실의에 빠졌고, 가장 믿고 의지했던 ‘진 그레이’에게 편지 한 통만을 남긴 채 ‘엑스맨’의 곁을 떠났다. 다음 날 ‘스톰’의 편지를 읽은 ‘진 그레이’와 멤버들은 그의 부재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 순간 반가운 초인종 소리가 들려오고, ‘스톰’이 다시 돌아왔다고 여긴 멤버들이 기쁨을 표하는 찰나, ‘진 그레이’와 똑같은 얼굴을 한 의문의 인물이 등장하면서 충격적인 엔딩을 장식했다.
<엑스맨 ’97>은 ‘안티 뮤턴트’를 외치며 자신들을 배척하는 세상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하게 된 ‘엑스맨’ 멤버들이 커다란 위험과 함께 예기치 못한 미래를 맞닥뜨리게 되는 이야기로,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1개씩, 총 10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