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자매들이 각자 꽃다발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선물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활력을 찾기 위해 자매들이 양재꽃시장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싱글 여배우와 여가수들이 같이 모여 살면서 인생의 새로운 맛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새 식구 안소영과 안문숙이 만나 더 유쾌하고 찐~해진 좌충우돌 리얼 동거 생활이 펼쳐진다.
다음으로 자매들은 댜양한 꽃과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양재 화훼 공판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처음 보는 꽃들의 이름을 알아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혜은이가 “나이 들면 꽃이 왜 좋은지 모르겠어”라고 말하자 안문숙은 “프로필에 꽃 사진이랑 시가 있으면 나이가 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네 사람은 2인 1조로 만 원짜리 꽃다발을 만들기로 했다. 한참 꽃을 고르던 박원숙은 꽃집 사장님을 빤히 바라보더니 “잘생기셨네”라며 웃었다. 꽃을 구매한 박원숙은 사장님에게 “단골 많으세요? 너무 인물이 좋아서 꽃보다 인물로 단골 손님이 많으실 것 같다”고 관심을 보였다.
이때 갑자기 등장한 안소영은 “인물도 멋있지만 목소리도 좋으시다”고 칭찬을 했고 사장님의 나이를 물었다. 사장님이 34살이라고 답하자 안소영은 아쉬워했다. 아쉬워하는 안소영의 모습에 박원숙은 개인적으로 재방문할 것을 권유했고, 안소영은 “너무 아까워서, 잘생기셔서”라며 미련을 보였다.
한편 안문숙은 혜은이의 목소리도 듣지 못할 정도로 열심히 꽃을 골랐다. 이에 큰손 손님인 안문숙에게 꽃집 사장님은 서비스를 줬고, 혜은이는 “사장님이 문숙이는 서비스 주고, 왜 나는 안 주는 거야?”라며 질투를 했다.
쇼핑을 마친 네 사람은 각자 만든 꽃다발과 함께 활력을 시민들에게 선물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미지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