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사선녀와 한우리 축구단의 승부차기가 펼쳐졌다.
21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네 자매가 열정 가득한 한우리 축구단과 아침 식사 내기 승부차기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싱글 여배우와 여가수들이 같이 모여 살면서 인생의 새로운 맛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박원숙, 혜은이와 새 식구 안소영과 안문숙이 만나 더 유쾌하고 찐~해진 좌충우돌 리얼 동거 생활이 펼쳐진다.
사선녀는 축구단과의 승부차기를 제안했고 즉석에서 아침밥을 건 경기가 이뤄졌다.
‘원숙&소영’의 빨강팀과 ‘혜은이&문숙’의 야광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진행했다. 각자 팀은 파이팅을 외치며 승리를 기원했다. 90세 동갑내기끼리의 승부차기가 시작되었고 두 사람 모두 골인에 가볍게 성공했다.
드디어 안소영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아악!’하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공을 찾지만, 골대 근처에도 가지 않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잘 막으세요”라며 기세등등하게 파워슛을 날린 안문숙의 공은 골키퍼의 손에 의해 가로막혔다.
양팀이 박원숙과 혜은이만 남기고 동점인 상황에서 도전한 박원숙 역시 힘찬 함성으로 활력을 끌어 올린 후 온 힘을 다해 공을 찾지만 실패. 반전은 혜은이였다. 골키퍼는 혜은이가 찬 공을 막으려 시도조차 하지 않았고 그대로 골인했다. 안소영은 “왜 안 막는 거예요?”라며 편파적인 경기 진행에 불만을 터뜨렸다.
박원숙은 “왜 나는 안 봐주느냐”고 물었고 골키퍼는 “헤은이는 노래를 잘하니까 봐줘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박원숙은 “혜은이 팬 때문에 못살겠어”라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