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가 11월 4일 월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우아한 모녀’는 엄마(최명길)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자(차예련)와, 그녀를 둘러싼 위험한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 “미스테릭한 분위기에 매료”
차예련이 극중 연기할 한유진은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자. 모든 면에서 완벽한 것은 물론 처절한 복수와 아찔한 사랑을 넘나들어야 하는 어려운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차예련은 ‘우아한 모녀’ 출연을 결심했다.
차예련은 “시나리오를 받고 느낌이 좋았다. 작품에서 풍기는 미스테릭한 분위기와 입체적인 캐릭터에 매료되어 출연을 결심했다. 작품 안에서 역할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저 역시 기대되고 설렌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차예련은 자신이 맡은 한유진에 대해 “한유진은 평생 나 자신이 아닌, 오로지 엄마의 복수를 위해 살아왔다. 겉으로는 자존심도 강하고 완벽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외로움으로 가득한, 누구보다 여린 여자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하면서 유진이가 느끼는 감정들을 최대한 디테일하게 흡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물이 느꼈을 복합적인 감정에 대해 많이 생각하면서 촬영하고 있다”며 어떤 마음가짐으로 연기하고 있는지 덧붙였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 '우아한 모녀' 제작발표회 최명길 차예련/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