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살림하는 이태곤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태곤이 최저가 구매부터 재테크까지, 완벽한 신랑감의 모습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태곤은 새벽 5시에 기상해 각종 집안일을 시작했다. 이태곤은 실제로는 직접 맨손으로 욕실 실리콘 보수 작업을 하는가 하면, 일명 ‘아이돌 대기 의자’에 앉아 빨래를 개는 소탈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태곤은 “서른 살때부터 혼자 살았는데 처음 5년 차 때까지는 살림에 무관심했지만, (살림을) 해 보니까 기분이 좋아지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이태곤이 잠시 휴식을 하며 차를 마시자 김지혜는 “미남 배우들의 특징이 있다. 뭔가를 마실 때 시선이 45도 위를 향한다. 장혁 씨도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헬스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 이태곤은 8000만 원 가량의 낚시 장비와 업소용 냉동고가 있는 낚시 방을 공개했다. 냉동고 안에는 이태곤이 잡아 온 생선이 가득했다. 이태곤은 ‘살림남’ 첫 촬영을 기념해 제작진들에게 15인분 요리를 대접해 주겠다며 직접 잡은 무늬오징어와 초대형 삼치를 꺼냈다.
이를 활용해 동시에 삼치회, 무늬 오징어 숙회, 오삼불고기, 차돌 된장찌개 등 네 가지 음식을 만들어 주겠다면서 그는 “내 여자가 해달라고 하면 언제든 요리해 준다”라며 매력을 발산했다. 삼천포가 고향인 바다소년 박서진 또한 “저렇게 큰 삼치를 사람이 잡을 수 있냐”라며 놀라워했다.
드디어 1시간 반 만에 15명 제작진을 위한 ‘살림킹태곤’의 스페셜 디너가 완성되었고 제작진들은 맛있게 즐겼다. 이태곤은 뿌듯해하며 “진정한 살림남이 뭔지를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2>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