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박서진이 어머니에게 꽃다발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박서진이 어머니를 서울로 초대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공항에 도착한 박서진은 어머니를 만났다. 그는 어머니가 좋아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까지 준비했고 어머니는 “어쩐 일로 엄마 불러서 데이트 하려고 하냐. 너 여자하고 손이나 잡아 봤냐”라며 아들을 걱정했다.
갑자기 박서진은 “뒤에 휴지 좀 줘라”고 어머니의 시선을 돌려 미리 준비한 꽃다발을 전했다. 어머니가 팔을 뻗어 꽃다발을 잡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에 김지혜는 “안 해본 티가 난다”라고 지적했다. 박서진의 어머니는 “웬 꽃이야? 니 왜 그러는데? 왕비가 된 기분이다”라며 어색해 하면서도 소녀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서진은 “아차 했다. 꽃을 받아만 봤지 드리는 건 처음이라”라고 민망해 했다.
박서진은 “방송국에 보면 타임 테이블이라고 시간별로 짜는 게 있는데 엄마와의 일정을 시간별로 상세하게 짜 놨다”며 데이트에 자신감을 보였다.
아들의 데이트 신청에 서울까지 온 박서진 어머니는 처음 하는 서울 여행에 ‘삼천포 소녀’처럼 서울의 명소와 높은 건물들을 보며 설레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2>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