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의 경기장을 찾은 린린자매가 댄스 응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K리그 개막전에서 조현우는 하린, 예린 두 딸의 응원에 힘입어 경기 내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조현우가 상대 팀의 결정적인 유효슈팅을 막아내자 흥에 겨운 예린은 춤을 추기 시작하며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중들이 “조현우!”를 외치며 열광하자 예린은 좌우로 몸을 실룩거리며 ‘조현우’ 구호에 맞춰 깜찍한 댄스 응원을 선보였다. 이후 조현우의 팀이 득점에 성공하자 하린은 소떡소떡을 입에 문 채 자리에서 일어나 격렬한 댄스로 응원에 흥을 더했다.
승리로 경기를 마친 조현우는 가족들과 관중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분 좋게 리그를 시작했다. 귀가한 조현우는 승리 기념으로 치킨을 주문해 가족들과 자축했다. 조현우는 “이기면 치킨을 먹고 지면 ‘기분 풀고 표정 피자’라는 의미로 피자를 먹는다.”라며 피자와 치킨에 담긴 특별한 뜻을 공개했다.
식사를 마친 조현우는 어느새 길어져 버린 예린의 앞머리를 직접 잘라주겠다며 인생 첫 셀프 커트에 도전했다. 긴장한 예린은 눈을 꼭 감았고 하린은 미용실 놀이를 하며 예린의 긴장을 풀어줬다.
가위를 든 조현우는 “잘할 수 있을까...”라며 조심스럽게 앞머리를 손질했다. 슈돌을 거쳐갔던 수많은 똥손 아빠들의 대를 이을 것이라 예상됐던 조현우는 놀랍게도 전문가 못지않은 헤어컷 실력으로 예린의 앞머리를 완벽하게 손질했다.
손으로 하는 건 뭐든 잘하는 빛현우 아빠의 깔끔한 앞머리 손질 솜씨에 예린은 만족한 듯 환한 미소로 보답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