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건후의 학교 생활 적응을 위해 박주호가 집을 교실과 급식실로 꾸몄다.
일일 선생님으로 나선 진우는 뿔테안경과 팔 토시까지 착용하며 완벽한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진우는 엄숙한 표정으로 책상을 두드렸고 “건후 씨 앉아.”라며 진지한 지도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교단에 선 진우는 칠판에 ‘뽀뽀’를 적으며 사랑을 전파하는 어린 교육자의 모습으로 흐뭇함을 선사했다.
식사 시간이 되자 박주호는 급식실로 꾸며 놓은 주방으로 아이들을 초대했다. 건후는 급식판을 들고 “고기랑 밥만 주세요.”라며 육식파다운 취향을 밝혔지만 박주호는 “학교에서는 다 받아야 해. 목 먹어도 노력해야 돼.”라고 충고했다.
야채와 국을 받기 싫어하던 건후는 아빠의 충고에 각성한 듯 식판에 음식을 골고루 받아 자리로 돌아갔다. 이어 건후는 다시 주방으로 돌아가 진우의 식판을 대신 들어주며 의젓한 초등학생 형의 모습을 뽐냈다.
건후의 초등학교 입학 소식을 접한 슈돌 삼촌들의 선물이 도착했다. 샤이니 민호는 모자와 책가방, 사인 앨범을 선물로 보냈고 건후는 “민호 삼촌 고마워~ 사랑해!”라는 사랑스러운 음성 편지로 보답했다.
박주호와 엄마가 준비한 마지막 선물이 공개됐다. 휴대폰을 선물받은 건후는 “아빠 고마워!”라고 뛸 듯이 기뻐하며 박주호를 끌어안았다. 건후는 처음 갖게 된 휴대폰으로 엄마와 누나 나은에 전화를 걸며 자랑 삼매경에 빠졌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