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의 둘째 아들 건후가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2살에 슈돌에 처음 등장했던 건후는 어느새 폭풍 성장해 아빠 박주호와 함께 초등학생이 될 준비에 나섰다. 아빠와 같은 축구선수가 꿈인 건후는 잔디가 펼쳐진 운동장에서 줄넘기와 축구 연습을 시작했다. 박주호를 능숙하게 돌파할 만큼 성장한 건후의 축구 실력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주호는 학교가 처음인 건후의 빠른 적응을 위해 상황극을 준비했다. 교실로 꾸며진 거실에 들어서 책상에 앉은 건후는 박주호가 교실 앞문으로 들어오자 “안녕하세요 선생님!”이라며 씩씩하게 인사했다.
새 학기가 되면 빠지지 않는 자기소개를 위해 건후는 교단에 올라 자기소개를 미리 연습하기도 했다. “내 이름은 박건후예요. 축구하는 걸 좋아해요.” 또박또박 자신감 넘치는 자기소개에 박주호는 감격하며 박수를 보냈다.
선생님으로 나선 진우는 뿔테안경과 팔 토시까지 착용하며 완벽한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진우는 엄숙한 표정으로 책상을 두드렸고 “건후 씨 앉아.”라며 진지한 지도 행동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교단에 선 진우는 칠판에 ‘뽀뽀’를 적으며 사랑을 전파하는 어린 교육자의 모습으로 흐뭇함을 선사했다.
급식 시간, 식당에서 배식을 받을 때도 건후는 진우의 식판을 대신 들어주며 의젓한 초등학생 형의 모습을 뽐냈다. 평소 편식하던 야채까지 배식 받으며 건후는 한층 성장한 행동으로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마쳤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