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나인'이 제공하는 클래식나인(CLASSIC!9)의 2024년 세 번째 공개작은 <청춘 스케치>이다.
<청춘 스케치>(원제: Reality Bites)는 꿈과 사랑을 찾아 낭만과 불안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그때 그 시절, 청춘 영화의 바이블로 손꼽힌다. 1994년 미국에서 개봉하여 흥행에 호조를 보이던 당시 국내에서는 비디오로 출시되어 X세대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던 작품으로, 국내 최초 극장 개봉 소식이 알려지며 벌써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당시 청춘 영화 최고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위노나 라이더’는 <가위손>(1990), <순수의 시대>(1993), <처음 만나는 자유>(1999) 등에 출연하며 최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X세대 대표 청춘스타이자 90년대 대표 패션 아이콘이었다. 그 상대 배역은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등의 ‘비포 시리즈’, <위대한 유산>(1998), <내 사랑>(2016) 등으로 로맨스 장인, 믿고 보는 배우로 손꼽히는 ‘에단 호크’로, <청춘 스케치>를 통해 두 사람의 리즈 시절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펄프 픽션>(1994) 삽입곡으로 탐내었던 ‘The Knack - My Sharona’ 등 향수를 자극하는 삽입곡 리스트와 90년대 청춘들의 모습으로 끊임없이 바이럴 되고 있는 영화 속 춤을 추는 장면이나 위노나 라이더의 패션 등 다시 MZ세대들에게 트렌드가 된 90년대의 다양한 모습들을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청춘 스케치>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1998),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 등으로 알려진 배우 벤 스틸러의 감독 데뷔작으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2013)에서도 연출과 주연을 동시에 맡으며 다재다능함을 뽐낸 바 있다. 최근에는 탄탄한 완성도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Apple TV+ 오리지널 시리즈 [세브란스: 단절](2022)의 제작 및 연출을 맡아, 제74회 에미상 2개 부문 수상 및 14개 부문 노미네이트되며 감독으로서의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아직 순수하고 어린 열망이 있는 그대로 얼굴에 드러난, 졸업식 당일의 유쾌함을 포착하여 눈길을 끈다. 여기에 쓰인 ‘REALITIY BITES’라는 영제는 그들의 미래에 펼쳐진 녹록지 않은 현실을 암시하며, 90년대 청춘들은 어떤 낭만과 불안, 좌절과 희망 사이에서 방황했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2024년 아트나인 클래식나인(CLASSIC!9), 그 세 번째 작품 <청춘 스케치>는 4월 1일(월) 아트나인에서 단독으로 상영되며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찾아올 예정이다.
[사진=아트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