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문상민의 로맨틱 미션이 제 2막에 접어든다.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속 결혼하려는 나아정(전종서 분)과 결혼 깨려는 이지한(문상민 분)의 막상막하 미션 수행기가 반환점에 들어서며 한층 더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을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나아정은 인생 첫 주연을 맡기 위해 남사친 이도한(김도완 분)과 손을 잡고 위장결혼 작품 속 가짜 와이프 역할을 연기하고 있다. 거금 20억 원이 달린 대작으로 한 번의 NG도 용납되지 않기에 나아정은 시나리오부터 연기까지 일당백을 해내며 작품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반면 나아정의 정체를 단단히 오해한 이도한의 동생 이지한이 두 사람의 결혼을 온갖 방법으로 방해하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나아정을 꼬셔 뻥 차버리겠다던 포부와 달리 되려 나아정을 좋아하게 된 이지한은 결혼 방해 작전을 포기했다. 그토록 원하던 시동생의 인정이었지만 이지한과 함께 했던 시간이 있는 만큼 나아정은 갑작스러운 그의 태세 전환이 당황스럽기만 한 상황. 방해꾼 이지한의 항복 선언으로 나아정의 결혼은 무사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로맨틱 미션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고 있다.
● 이지한, 빗속 사고의 전말은?
그런가 하면 생계형 재벌 3세 이지한에게 숨겨진 과거사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빗길에 일어난 교통사고로 인해 엄마 현수현(한수연 분)를 잃은 이지한은 자신 때문에 엄마가 죽었다고 생각하며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이 사고로 인해 현대호(권해효 분) 회장과의 사이도 틀어져 단순한 교통사고가 아님을 짐작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이지한을 부추켜 현수현을 추격하던 기자 강익준(신문성 분)도 여전히 LJ 그룹의 주변을 맴돌고 있어 불안감을 더했다. 과연 이지한의 과거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지, 이지한의 비밀이 로맨틱 미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나아정과 이지한, 이도한 형제의 로맨틱 미션을 위협하는 수상한 그림자들의 행보도 주목되고 있다. 이지한과 이도한의 이부형제들은 현대호 회장의 총애를 받는 두 사람을 핍박할 뿐만 아니라 이지한, 이도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나아정을 타깃으로 음모를 꾸미고 있다. LJ 그룹과 악연이 있는 기자를 섭외해 세 사람에 대해 캐내는 동시에 이지한에게 좋은 감정이 있는 윤채원(배윤경 분)을 찾아가 그녀의 마음을 흔들기도 했다.
여기에 이도한의 비밀을 알고 있는 또 다른 남자 정대현(신용범 분)도 등장하면서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심지어 정대현은 이도한을 향해 “너에게 상처를 주고 싶다”며 의미심장한 말까지 남겨 과연 세 사람이 계속된 위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을지 호기심이 치솟는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지한은 결혼 방해 작전을 포기하기로 마음먹은 것과 달리 나아정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어 이들의 관계에 물음표가 떠오르고 있다. 또한 웨딩드레스를 입은 나아정의 모습도 포착돼 그녀가 정말 결혼을 하게 되는 것일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이처럼 ‘웨딩 임파서블’은 나아정과 이지한, 그리고 이도한 형제를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형성하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반환점을 돈 ‘웨딩 임파서블’의 다음 이야기는 18일(월) 저녁 8시 50분에 7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