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개막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에서는 세계 85개 국가에서 출품 초청된 303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이와 함께 영화와 관련된 풍성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플랫폼부산은 아시아독립영화인들이 모여 각자의 경험을 나누고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다. 아시아영화인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영화의 미래를 주도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성공적인 첫 해에 이어 2018년에는 26개국 180여 참가자들의 열광적 반응을 이끌어내었고, 세 번째 해를 맞아 더욱 폭넓고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거장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와의 토크를 시작으로, 박찬욱 감독 등 많은 특별한 게스트들의 강연이 열린다. 아시아영화인들의 시야를 넓히고 세계 무대로의 발판을 제공 하기 위해, 미국 및 유럽 영화인들과의 교류 행사도 준비되었다.
더불어 전시장 내부에는 참가자들간의 자유로운 소통을 독려하기 위해 플랫폼부산 라운지가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의 젊고 재능 있는 영화인들에게 단순히 즐길 수 있는 영화제뿐만이 아닌, 실질적인 성장의 디딤돌을 마련해주는 영화제로 자리 매김할 계획이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