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개막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에서는 세계 85개 국가에서 출품 초청된 303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이와 함께 영화와 관련된 풍성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아시아필름마켓 행사에서는 영화화를 위한 원천 콘텐츠를 소개하는 장이 말련된다. E-IP마켓이다.
E-IP마켓은 2018년 처음으로 아시아IP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아시아IP 쇼케이스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권역의 원천 콘텐츠를 소개하고 원작의 지적재산권을 거래하는 장으로, 출품한 각국 콘텐츠 시장의 특징 및 트렌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전통적인 IP 강국인 일본과 대만의 선정작들을 소개한다.
올해 E-IP마켓에서는 북투필름, E-IP피칭 그리고 아시아IP쇼케이스에 선정된 프로젝트를 한 자리에서 자세히 만나볼 수 있는 E-IP비즈니스미팅이 마련된다. 국내외 출판, 영상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웹 콘텐츠 관계자 등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한 곳에 모여 논의를 이어갈 수 있는 E-IP비즈니스미팅은 원천 IP의 2차 판권 거래가 시작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