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개막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에서는 세계 85개 국가에서 출품 초청된 303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이와 함께 영화와 관련된 풍성한 행사가 함께 열린다.
링크오브시네아시아는 부산영상위원회가 아시아 영화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아시아 각국의 정보교류와 다양한 프로젝트 발굴을 위하여 마련한 비즈니스 장이다. 아시아영상위원회네트워크(AFCNet)을 중심으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여러 국가의 로케이션, 인센티브, 지원정책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업적인 장르영화부터아시아의 깊이 있는 역사와 문화, 정치를 다룬 예술적인 프로젝트들에 이르기까지 개성 있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매년 성장세를 보이며 자리잡아 온 링크오브시네아시아는 올해 4회째를 맞아 변화를 꾀한다. 아시아필름마켓으로 행사장소를 옮겨 부산국제영화제를 찾는 더욱 많은 국내외 영화·영상산업 관련 종사자들과 네트워킹을 촉진할 예정이다. 18개국 49개 회원이 가입된 AFCNet의 공동관 ‘AFCNet Square’를 마련하여 각국 및 도시의 다양한 촬영 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로케이션을 기획하는 프로젝트들과 필름커미션 간의 미팅을 주선한다.
한편, 엄선된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피칭행사가 열리고, 링크오브시네아시아 존에서 이 프로젝트들과공동제작 및 투자를 희망하는 산업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이 상시 이루어지게 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