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박서진이 동생 몰래 검정고시 상담 예약을 잡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함께 한 달 살이를 하게 된 박서진 남매가 인천 나들이를 나섰다.
늘 인천 구경이 소원이라 외쳤던 박효정은 첫 외출 생각에 설레는 모습으로 나갈 준비를 했다. 박서진은 “실은 오늘 동생 몰래 검정고시 상담을 받으려고 한다. 그냥 나가자고 하면 싫어할 게 뻔하니까 놀러가는 척 데리고 가서 학원에 가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검정고시 시험을 신청해놨는데 아무것도 안 하더라. 그래서 인천 구경 가자고 하고 학원에 가려는 것”이라고 숨겨진 계획을 이야기했다.
박서진은 나갈 준비를 하는 박효정을 보며 “면적이 넓어서 오래 걸리는 거냐”라며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안 된다”라고 놀렸다. 그러면서도 박서진은 자신이 도와주겠다며 박효정에게 눈썹을 그려줬다. 하지만 짝짝이로 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박효정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은근슬쩍 박서진의 무릎에 앉았다. 이에 박서진은 “나이 서른에 도가니가 나갈 뻔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빠가 데리고 간 곳이 다름 아닌 검정고시 학교임을 알고 박효정은 크게 실망했다. 박효정은 검정고시 상담 후 모의고사를 봤고 박서진 또한 동생을 응원하기 위해 조개구이를 약속하며 함께 모의고사를 봤다.
박서진은 “‘괜히 들어왔나. 쟤 보다 못 나오면 안 되는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큰소리도 쳐 놨는데 막상 모의고사를 보니 머리가 너무 아팠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바꿔서 채점을 시작했고 박서진은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박효정의 시험지를 보며 “조금만 더 노력하면 합격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2>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