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와 은우 부자가 차은우와 만났다.
김준호는 정우와 함께 문화센터를 방문했다. 낯가림이 없는 정우는 처음 보는 또래 친구들과 엄마들이 가득한 교실을 스스럼없이 누비며 김준호를 당황시켰다.
첫째 아들 은우가 낯을 심하게 가렸던 것과 반대로 낯가림이 아예 없다시피한 정우의 성격에 김준호는 “정우와 은우는 정말 다르다.”며 정 반대 성격을 지닌 형제에 놀라움을 표했다.
수업이 시작되고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들은 긴장을 풀고 분위기를 즐겼다. 선생님은 북을 두드리며 수업의 강도를 높였고 태어나 처음 듣는 신기한 소리에 아이들은 전부 얼어붙었다.
북과 선생님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미동도 없는 아이들 사이에서 정우는 북을 향해 손을 뻗으며 남다른 친화력을 뽐냈다. 이후에도 정우는 내 집인 듯 바닥에 누워 시그니처 인어 자세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은우, 정우와 외출한 김준호는 “오늘 날씨가 좀 추우니까 이한치한 음식 먹으러 갈 거야.”라며 평양냉면 집을 방문했다. 먹음직스럽게 차려진 음식들을 바라보던 은우는 “이거 주세요.”라며 녹두전을 가리켰다.
녹두전 먹방을 마친 은우는 김준호와 함께 차은우를 만났다. 김준호는 차은우의 컴백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건넸다. 김준호는 “아내가 직접 보고 칭찬을 정말 많이 했다.”며 “은우 이름 지은 것도 그 영향이 크다.”라는 은우 작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