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11살 연하 남편과 결혼을 결심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바다는 소유진과 7살 막내딸 세은에 깜짝 이벤트를 선물하기 위해 직접 겨울왕국의 ‘엘사’로 변신했다. 바다는 세은이 도착하기도 전부터 ‘렛잇고’를 열창하며 넘치는 흥을 분출했다. 엄마를 가만히 지켜보던 루아는 “시끄러워.”라는 단호한 지적으로 웃음을 안겼다.
소유진과 세은이 현장에 도착했고 바다가 노래를 시작하자 루아는 기다렸다는 듯 케이크를 들고 등장해 세은을 환영했다. 처음 만나는 세은에 루아는 “저는 상큼한 루아예요.”라며 남다른 매력을 뽐냈다. 루아는 엄마의 끼와 에너지를 그대로 물려받은 행동과 표정으로 이목을 끌었다.
아이들과 외출해 산책을 하는 중에도 바다의 끼는 어김없이 발휘됐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바다는 “크게 걸어서 흰 바닥만 밟아보자!”라며 성큼성큼 횡단보도를 건넜다. 루아는 바로 바다를 따라 하기 시작했고 어느 정도 바다 모녀 흥에 적응된 세은도 횡단보도 놀이에 동참했다.
식당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던 중 소유진은 바다에 “어떻게 11살 연하를 만났어?”를 물었다. 바다는 스스로를 “진짜 보수적인 유교걸이다.”라고 표현하며 11살 연하남의 고백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다는 기억을 털어놨다.
상대방을 끊어내기 위해 바다는 “넌 날 감당 못해.”라는 모진 말을 내뱉기도. 하지만 연하남은 “네가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나랑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왜 그런 생각은 못해?”라는 직진 고백으로 바다를 감동시켰다. 당시를 회상하던 바다는 “그때 내가 영혼의 멱살을 잡혀 내려왔다.”라며 결혼을 결심했던 이유를 밝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