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 손동운이 일일 견습생으로 출연했다.
건달견 비숑 프리제 ‘두부’는 엄마 보호자와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갑자기 이빨을 드러내며 공겫성을 보였다. 두부는 결국 엄마 보호자의 손에 입질을 가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강형욱과 이경규, 박세리는 물론 일일 견습생으로 특별 출연한 하이라이트의 손동운까지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엄마 보호자는 고통스러워하며 휴지로 손을 감쌌다. 한참 동안 몸을 움츠리고 고통을 호소하던 보호자는 손을 떨며 두부에 공격당한 상처를 공개했다. 짧은 찰나였지만 보호자의 손등과 손바닥에는 이빨 자국이 선명했다. 손동운은 “이빨이 살을 뚫고 들어갔다.”며 심각한 두부의 공격성에 유감을 표했다.
두부가 그동안 엄마 보호자에 입힌 상처들을 확인하던 강형욱은 “많이 물어봐서 어떻게 물어야 빠르고 깊은 상처를 낼 수 있는지 파악돼 있는 상태다.”라는 무시무시한 진단으로 심각성을 알렸다.
엄마 보호자는 “최근 두부를 파양하라는 충고를 많이 받는다.”며 두부의 공격성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하지만 보호자는 “내가 파양하면 세 번째 파양이다.”라는 두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두부의 공격성은 외부인에게도 또렷이 드러났다. 두부는 초인종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집에 방문하는 손님을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행동을 보였다. 보호자는 “지인 중 안 물린 사람이 없다.”라며 착잡한 심정을 털어놨다.
오랜만에 집을 찾은 보호자의 두 자녀는 현관에서부터 긴장된 표정과 행동으로 두부를 경계했다. 최대한 두부에 떨어져 거실로 이동한 자녀들은 정 자세로 소파에 앉아 안부를 나누는 어색한 상황을 연출하며 안타까운 웃음을 안겼다.
<개는 흘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