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패밀리 캡처

유은성, 강선우 커플과 유은혁, 신하영 커플이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천신만고 끝에 결혼을 허락받은 강선우(이도겸)와 유은성(남상지), 신하영(이효나)과 유은혁(강다빈)은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했다. 유은성은 강선우에 시댁에 들어가 살고 싶다는 뜻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강선우를 설득하는데 성공한 유은성은 직접 예비 시어머니 심정애(최수린)를 찾아가 집에 들어와 살겠다는 뜻을 전했다. 심정애는 당황함과 반가움을 동시에 느끼며 혼란함을 느꼈지만 유은성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한 집 살이를 허락한다.

유은혁과 이효나는 독립을 결심하고 집을 알아보던 중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지만 입주까지 애매한 시간이 생겨버렸다. 임신 중인 이효나의 사정상 결혼을 미룰 수는 없었기에 유은혁은 일시적인 시집살이를 제안했다.

같은 시기에 결혼 준비를 하던 두 커플은 합동결혼식을 치르는데 합의했다. 결혼식 당일 화려한 의상으로 잔뜩 힘을 준 심정숙(안연홍)에 강선주(임나영)는 “너무 과한 거 아니야?”라며 핀잔을 줬다.

하지만 심정숙은 “조카 둘이 한꺼번에 결혼하는데 이 정도는 기본이지.”라고 어깨를 으쓱거리며 화장이 과한 강선주에 “너는 화장이 그게 뭐니?”를 지적했다. 강선주는 “오빠 두 명이 한 번에 결혼하는데 이 정도는 예의지.”라고 답하며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