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초연 40주년을 맞은 뮤지컬 <스위니토드(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에릭 셰퍼)>가 오는 공연 개막을 앞두고 연습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연습 현장 사진에는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옥주현, 김지현, 린아 등 각 캐릭터로 분한 배우들이 연습에 매진하는 모습들이 담겨 있다. 특히, ‘스위니토드’ 역의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그리워하는 애틋한 모습부터 오로지 복수만을 생각하며 기꺼이 악행도 저지르는 광기 어린 모습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러빗부인’ 역의 옥주현, 김지현, 린아 역시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하며 무대 분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실제 그 인물인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의 열연을 펼쳤다. 그 밖에도 김도형, 서영주, 임준혁, 신주협, 신재범, 최서연, 이지수 등 믿고 보는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의 현장감 넘치는 연습 사진은 뮤지컬 <스위니토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때 아내와 딸을 보살피는 가장이자 건실한 이발사였던 벤자민 바커가 15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마치고,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 판사와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브로드웨이 사상 가장 혁신적인 작곡가로 손꼽히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역작이다.
‘스위니토드’ 역에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러빗부인’ 역에 옥주현, 김지현 등이 캐스팅된 2019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의 프리뷰 공연을 선보인 후, 4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