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무리하는 밤 11시, 편안한 시사토크 프로그램이 시청자를 찾는다. <김제동의 오늘밤>의 뒤를 이어 오늘(23일) 밤 첫 방송되는 한밤의 시사 토크 <더 라이브>이다.
<더 라이브>는 ‘추적60분’ 등 정통시사 프로그램을 거쳐 온 KBS 아나운서 한상헌과 자유로운 분위기의 비정통 시사 팟캐스트의 황태자 최욱이 함께 진행하는 시사토크 프로그램으로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세상에서 가장 쉽고 편안한 토크를 선사할 예정이다.
23일(월) 밤 11시에 첫 방송되는 '더 라이브'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출연해 그 어떤 시사프로그램보다 친절하고 알기 쉽지만 동시에 깊이 있는 토크를 펼친다. 진지하고 근엄한 분위기를 탈피한 여야, 진보·보수 패널의 활력 넘치는 정치토론부터 전직 형사와 변호사가 함께 사건사고의 이면을 파고드는 코너, 어려운 경제 이슈를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토크로 풀어보는 경제 코너, 한국 사회의 이슈를 제 3자인 외국인의 시점에서 풀어보는 이색 코너까지 다양한 고정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을 앞두고 23일 오전 열린 KBS 시사다큐프로그램 설명회에는 한상헌 아나운서와 최욱 진행자와 제작진이 참석하여 프로그램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최욱은 "‘더 라이브’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은 100여 분 정도 된다. 그 중 제가 수준이 가장 낮다. 아마도 내가 이해할 정도면 전 국민이 다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쉽고, 편안한 프로그램으로 시사프로그램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시사문제는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김제동의 오늘밤’과 달라진 점에 대해 이내규 PD는 “그 프로그램의 최대 강점은 시청자와 소통이라 생각한다. 시청자의 요구에 반응하는 것이 최대 강점이었는데 여러 가지 제약 때문에 구현하지 못한 점이 있다. '더 라이브'에서는 시청자의 문자, 댓글 등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시청자가 궁금한 부분을 전문가에게 물어봐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피디는 “한상헌 아나운서는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KBS 정통 아나운서다. '추적 60분'뿐 아니라 뉴스 등을 진행한 KBS의 정통”이며, “최욱은 ‘팟캐스트의 황태자’로 십고초려 했다. 두 사람이 편안하고 재밌게, 핵심을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신뢰를 표했다.
<더 라이브>는 KBS 1TV 밤 월요일 11시부터, 화,수,목요일에는 10시 55분에 시작된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