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가 영화 '파묘' 패러디, 새코너 '지구 종말 1분 전', 오마이걸 유아의 깜짝 방문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했다.
10일(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066회에서는 영화 '파묘'를 패러디한다. 여기에 새로운 캐릭터들과 새 코너가 시청자들의 일요일 밤을 신선한 웃음으로 장식할 예정이다.
KBS 33기 신인 개그맨 장현욱은 송필근이 지키고 있는 '심곡파출소'에 '풍수사'로 등장한다. 그는 7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영화 '파묘'에서 배우 최민식이 연기한 풍수사 김상덕으로 변신, "악지 중에 악지에 파출소를 지었다"라고 말해 송필근을 놀라게 한다.
장현욱은 수준급 성대모사와 행동 묘사로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고. 이어 김고은의 대살굿 장면을 '개그콘서트'만의 방식으로 패러디했다고 해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인다.
개그맨 김혜선의 남편 스테판 지겔도 '심곡파출소'를 방문한다. 그는 앞서 김혜선이 걸그룹 멤버로 등장했던 코너 '바니바니'에서 열성 팬클럽 회원으로 등장해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한 바 있다. 이날 스테판이 보여줄 개그 외조는 어떤 내용일지, 또 '심곡파출소'에 정승환과 닭살 커플로 출연 중인 아내 김혜선은 '찐 남편'의 등장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세진, 홍현호, 정승빈, 김니나, 이창윤은 새 코너 '지구 종말 1분 전'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지구 종말 1분 전'은 코너 이름 그대로 지구가 종말하기 1분 전의 상황을 담고 있으며, 코너의 전체 길이도 1분 남짓이다.
이날 방송에선 지구 종말을 1분 남겨둔 사무실과 장례식장의 모습을 통해 짧고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소통왕 말자 할매'에서는 오는 14일 솔로 컴백을 앞둔 그룹 오마이걸의 유아가 깜짝 등장한다. '소통왕 말자 할매' 김영희는 오마이걸 유아를 보고 크게 호통을 쳤다는 후문. 과연 김영희와 유아 사이에서는 무슨 일이 발생했을지 10일 '개그콘서트' 106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