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박여원이 둘째 리찬이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둘째 리찬이의 서러움 폭발에 충격을 받은 최경환과 박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경환이 나가고 박여원이 들어오자, 울고 있던 둘째는 “형하고 아빠하고 같이 안 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여원은 “되게 많이 충격이었다. 저는 6개월 동안 별거한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 리찬이가 어두웠었다. 아빠가 들어오고 나서 아빠라는 존재만으로도 밝아진 아이인데 자기 마음이 속상하다고 해서 아빠랑 떨어져 살고 싶다는 말에 되게 충격 받았다”라고 말했다.
리찬이는 “아빠는 형 편만 든다. 형이 흔들었던 콜라 나보고 열어보라 그래서 옷에 묻었다. 나만 혼이 났다. 형 말만 듣고 형 편만 든다”고 속상한 마음을 엄마에게 털어놨다.
그 후 리찬이는 인터뷰에서 “형 전지훈련 갔을 때 좋았는데 지금은 너무 싫다. 예전에는 잘해줬는데 이제 형은 아기한테만 잘해준다”고 밝혔다. 그리고 엄마에게는 “형은 야구를 해서 엄마, 아빠는 다 형만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여원은 “리찬이랑 둘이 손잡고 맛있는 걸 먹으러 가본 적이 없는 거 같다. 태어나고 막내처럼 잠깐 지내다가 동생들이 태어나니 샌드위치처럼 중간에 껴버린 느낌인 것 같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박여원은 서러움이 폭발한 리찬이를 위해 오랜만에 리찬이와 침대에 누워 “아빠가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리찬이 엄청 사랑해. 리찬이가 혼자서 너무 잘해서 서운한 지 몰랐다. 마음 몰라줘서 미안해”라며 리찬이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2>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