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박서진이 임영웅과 무명시절을 함께 겪었다고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는 박서진이 임영웅과의 친분을 밝혔다.
이날 오프닝에서는 박서진이 흥이 나는 장구 연주와 함께 ‘울고 넘는 박달재’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아침마당’에서 이노래로 본인을 알리기 시작했다며 이 노래 무대로 5연승을 차지, 왕중왕전까지 진출했다고 밝혔다. 박서진은 “왕중왕전 나가고 그날 그 자리에 영웅이 형도 있었다”며 “제가 우승을 했다”고 자랑했다.
왕중왕전에서 임영웅은 ‘계단 말고 엘리베이터’ 무대를, 박서진은 ‘사랑할 나이’로 현란한 장구 연주와 함께 무대를 선보여 승리했다. 그는 “그때 서로 응원해 줬다. 그리고 왕중왕전은 여러 번 했었다. 서로 한 번씩 번갈아 우승했다”고 밝혔다.
박서진은 “당시 PD님이 너무 뿌듯해 하신다. 내가 임영웅, 박서진을 발굴했다고 하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그때 부모님이 뱃일도 포기하시고 오셔서 보고 계셨다. 고생했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해주셨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박서진은 중졸인 여동생에게 검정고시를 접수하라고 말했다. 이에 동생은 “내가 나중에 알아서 할 거다. 다음에 할게”라고 말했다. 이에 박서진은 “엄마도 아빠도 너도 다 알아서 한다 그래놓고 하는 게 없다”라고 말했다.
여동생은 “내가 검정고시 보면 소원 하나만 들어줘. 물질적인 건 아니다”라며 “합격하면 인천 구경 시켜줘. 아니면 조용히 집에 내려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서진은 “불합격하면 바로 삼천포로 내려 가라. 인천 오지 마라. 인천 보면서 오줌도 싸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여동생의 증명사진을 보고 “뽀샵을 얼마나 때린 거냐. 이 사진으로는 출국도 안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2>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