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첫 번째 극장용 애니메이션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이 마침내 한국 극장에서 상영된다.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는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보다 앞선 1979년 만들어진 작품으로 전설적인 괴도 ‘루팡 3세’와 동료 ‘지겐’이 비밀이 감춰진 칼리오스트로 공국에서 위기에 빠진 ‘클라리스’ 공주를 만나게 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낭만 액션 어드벤처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공개된 스틸은 ‘루팡’의 다채로운 모습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칼리오스트로 공국 성의 감춰진 비밀을 밝히려는 ‘루팡’의 날카로운 모습부터 특유의 유쾌한 성격까지, 전설적인 괴도 ‘루팡’의 다양한 모습을 전하며 반가움을 높인다. 특히 성에 갇혀있는 공주 ‘클라리스’를 향한 로맨티시스트 면모가 보이는 스틸들도 공개, 매력 만점 ‘낭만 괴도’를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어 사건을 파헤치려는 ‘루팡’과 동료 ‘지겐’의 뒤로 경비행기의 맹렬한 추격전이 펼쳐지고 있어 이번 사건과 관련된 배후와 함께 강렬한 액션 어드벤처에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뛰어난 검술 실력의 조용한 검객 ‘고에몽’과 미스터리 팜므파탈 ‘후지코’의 반가운 모습과 더불어 ‘루팡’을 검거하기 위해 그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인터폴 경찰 ‘제니가타’까지, 각자의 이유로 칼리오스트로 성으로 모인 이들의 케미스트리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또한, 칼리오스트로 성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앞으로 이어질 사건에 궁금증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성의 섬세하고 세밀한 전경과 아름다운 미장센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만의 감성적인 작화를 기대하게 한다.
액션 어드벤처와 함께 낭만적인 ‘루팡’의 모습과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은 오는 3월 27일 개봉한다.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