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이 오늘부터 일요일에서 화요일 밤 10시에 시청자를 찾는다.
17일(화) 밤 10시, KBS 1TV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일제의 항복을 받으러 왔다, 대한민국 광복군’이 방송된다.
1940년 9월 17일. 80년 전 오늘,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군, 한국광복군이 창설된 것이다. 드디어 통합된 우리만의 군대가 만들어진 것이다. 독립전쟁을 꿈꾸었던 임시정부, 21년 만에 그 첫걸음을 내딛는다. 그런데 광복군은 일본과 1 대 1 전투를 바라지 않았다? 과연 그들이 이루고자 하는 바는 무엇이었을까. <역사저널 그날>을 통해 알아본다.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항복 선언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 땅에는 일본군이 남아있었다. 3일 뒤, 여의도 비행장에 수송기 한 대가 진입한다. 그곳에서 내린 사람은 미군, 그리고 한국광복군 정진대. 이름도 생소한 한국광복군 정진대, 그들은 누구이며 광복 후 한국으로 온 이유는 무엇일까?
‘30명’이 참여한 조금은 초라한 한국광복군 창설. 그러나 그들의 활동은 결코 초라하지 않았다.광복군의 주 임무는 초모 공작이었다. 일본군에 들어가 있는 한국인들을 포섭하는 위험한 공작이다. 초모 작전의 전설적인 부부 김학규, 오광심. 그들은 미션 임파서블을 능가하는 엄청난 일을 해내는데, 과연 그들이 계획한 작전은 무엇이었을까.
초모 활동에 응답한 ‘1호’ 탈출 학도병은 김준엽이었다. 입대와 동시에 탈출을 꿈꾼 그는 광복군이 되기 위해 6천 리 장정 길에 오른다. 그의 탈출 여정을 <역사저널 그날>에서 따라가 본다.
<역사저널 그날> 녹화장에 <임진왜란 1592> 어린 도요토미 히데요시, <미스터 선샤인> 악질 일본 군인 등 다수의 작품에서 한국인을 괴롭히는 일본인으로 등장한 이정현 배우가 방문한다. 시대극을 하며 자연스럽게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정현 배우는 ‘내가 역사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해도 제대로는 알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오늘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했다고.
한국광복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9월 17일 화요일 밤 10시 KBS 1TV <역사저널 그날> ‘일제의 항복을 받으러 왔다, 대한민국 광복군’ 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