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 김호영의 터치로 김준호 삼부자가 화려한 변신에 성공했다.
김호영은 직접 준비한 옷과 액세서리로 은우를 패피로 변신시켰다.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시범을 보이는 김호영을 따라 은우는 모델 같은 깜찍한 표정을 지으며 선글라스를 코에 살짝 걸쳐 보는 등 패피 베이비로 변신했다. 김준호는 처음 보는 아들의 자신감 넘치는 행동에 놀라며 은우와 커플룩에 도전했다.
늘 무채색 티셔츠만 고집하던 김준호는 김호영의 제안으로 빨간색 셔츠와 청바지를 착용했다. 평생 청바지를 손에 꼽을 정도만 입어봤던 김준호는 어색함을 숨기지 못했지만 은우의 “이거 예뻐.”라는 반응에 자신감을 얻는다.
화려한 컬러감으로 변신한 삼부자는 감탄하는 김호영에 떠밀려 런웨이 워킹에 도전했다. 김준호는 자신만큼 화려하게 차려입은 정우를 한 손으로 안고 파파라치를 의식하는 할리우드 배우 같은 연출로 일일 스타일리스트 김호영의 호평을 받았다.
김준호가 정우를 재우러 자리를 비우자 김호영은 은우에 그림책을 읽어줬다. 배역에 맞게 목소리를 바꾸며 열연하는 김호영에 은우는 왠지 쉽게 집중하지 못했다. 스토리가 절정에 이르던 중 은우는 “끝!”을 갑자기 외쳤다.
김호영이 당황하자 은우은 “정우 자. 아빠도 코 자.”라며 조용하게 놀자며 동생 정우를 배려하는 기특한 행동을 보였다. 김호영은 어린아이답지 않게 배려심이 몸에 배어 있는 은우에 감탄했고 은우와 함께 누워 조용하게 그림책을 즐겼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부모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좌충우돌 육아 성장기가 펼쳐지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