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춘영과 신달용이 유은혁, 신하영을 서로 데리고 살겠다며 의견 대립을 겪었다.
두 커플의 결혼을 축하기 위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하영(이효나)은 “결혼 축하해요.”라며 유은성(남상지)에 꽃다발을 선물했다. 유은혁(강다빈)은 “이제 우리 두 커플 자신 있고 당당하게 행복한 모습 모두에게 보여주는 일만 남았어.”라고 말했고 이에 강선우(이도겸)는 “우리 이제 눈치 보지 말고 마음껏 사랑하자고요!”를 외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고춘영(김선경)은 “다 모였으니 제대로 먹고 마셔볼까?”라며 본격적인 축하 파티의 시작을 알렸다. 축하주를 높이 든 가족들은 “은성이 퇴원을 축하하며, 결혼도 축하하며, 새 생명의 잉태도 축하하며 다 같이 건배!”를 외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유은성은 “다들 걱정시켜서 미안해. 다시는 그런 일 없을 거야.”라며 교통사고에 걱정했을 가족들에 미안함을 표했다. 강선우는 “이제 내가 은성이 지켜줄 거니까 괜찮아.”라며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유은성을 바라봤다.
결혼 시기가 주제로 떠올랐고 유은아는 “다들 결혼 언제 할 거야? 아기도 있으니까 빨리해야 하잖아.”를 물었다. 고춘영은 “동생들 다 가는데 너는 누구 없어?”를 물었지만 유은아는 “그런 거 없어.”라며 말을 흐렸다.
맹진실(김보미)은 신달용(임하룡)에게 신하영이 결혼하면 당분간 함께 살며 태어날 아기를 돌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신달용은 마침 가게 앞을 지나던 고춘영에게 유은혁을 데릴사위로 들이고 싶다고 제안했지만 고춘영은 “애들은 저희가 데리고 살 거예요.”라며 의견 차이를 보였다.
KBS 1TV 일일드라마 ‘우당탕탕 패밀리’(연출 김성근, 극본 문영훈, 제작 몬스터유니온, 아센디오)는 30년 전 원수로 헤어진 부부가 자식들 사랑으로 인해 사돈 관계로 다시 만나면서 오래된 갈등을 씻고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얽히고 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다양한 사연들이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매주 월~금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