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단막극의 명맥을 꾸준히 이어온 KBS 2TV ‘KBS 드라마 스페셜 2019’이 방송 확정을 공식적으로 알린 가운데, 오늘(6일) 대망의 첫 티저 영상이 전격 공개됐다. 이미 공개된 3편에 이어, 3편의 작품이 더 베일을 벗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KBS는 “오는 9월 27일 금요일 밤 11시 ‘집우집주’를 시작으로 KBS 2TV에서 7명의 감독이 만드는 총 10편의 단막극이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히며, “‘드라마 스페셜’은 드라마의 다양성에 대한 실험과 도전을 이어왔다. 단막극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10가지 이야기의 향연을 함께 즐겨주실 바란다”고 전했다. 

 ‘KBS 드라마 스페셜 2019’의 포문을 여는 ‘집우집주’(연출 이현석, 극본 이강)를 시작으로, 10월 4일 ‘웬 아이가 보았네’(연출 나수지, 극본 김예나), 11일 ‘렉카’(연출 이호, 극본 윤지형)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첫 티저 영상에는 앞서 KBS가 발표한 3편의 작품 외에도, 정동환, 주석태 주연의 ‘그렇게 살다’(연출 김신일, 극본 최자원), 최원영, 이도현 주연의 ‘스카우팅 리포트’(연출 송민엽, 극본 이주영), 신도현, 안승균 주연의 ‘사교-땐스의 이해’(연출 유영은, 극본 이강) 등 3편의 작품이 더 담겼다. 

‘KBS 드라마 스페셜 2019’ 제작진은 “이번 첫 티저 영상을 통해 9월 27일 금요일 밤 11시부터 방송될 작품들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장면들을 임팩트 있게 담았다”고 설명하며, “10가지 다른 색과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10편의 작품 모두 ‘드라마 스페셜’을 기다려온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추석 연휴가 지나고, 한층 더 선선해진 가을의 금요일 밤을 ‘드라마스페셜’과 함께 마무리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인 작가, 연출, 배우의 등용문 ‘드라마 스페셜’. 올 2019년에 방영될 10편의 단막극을 통해 또 어떤 신인들이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방송가 안팎의 눈도장을 찍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KBS 드라마 스페셜 2019’ 9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KBS 2TV 방송.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