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일) 방송하는 KBS ‘불후의 명곡’에 K팝 열풍의 선구자 동방신기가 아티스트 자격으로 출격한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시에 동방신기를 향한 후배들의 헌정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라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번 특집의 주인공인 동방신기는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첫 출연이며, 21세기 레전드 시리즈 중 2번째로 퍼포먼스의 신으로 출연한다. 특히, 선배 그룹 god에 이어 9년 만에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아이돌 그룹이라 특별함을 더한다. 동방신기는 일본 시장에서 뜨거운 K팝 한류 붐을 일으킨 주역으로 꼽힌다.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도쿄돔에 입성했으며, 국내 아티스트 최초로 일본 5대 돔 투어를 개최했다. 무엇보다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한 최초의 해외 아티스트로 K팝의 위상을 드높인 선구자다. ‘주문(Mirotic)’, ‘Rising Sun’, ‘HUG’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했다.

동방신기를 존경하는 각 장르의 내로라하는 후배들이 출연을 자청하며 역대급 라인업이 완성됐다. 소속사 직속 후배인 레드벨벳-아이린&슬기부터 동방신기의 뒤를 잇고 있는 아이돌 후배 온앤오프,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크로스오버계 아이돌 라포엠, 실력파 혼성밴드 카디(KARDI), 인공지능 아이돌 JD1 등이 동방신기의 명곡에 새로운 색을 입힌다. 동방신기에 대한 존경심을 담아 헌정 무대를 꾸미는 이들은 단 하나의 트로피를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친다. 특히, 동방신기를 보며 꿈을 키운 아이돌 후배들은 “이번 우승 트로피는 꼭 쟁취하고 싶다”며 승부욕을 불태웠다는 후문.

이번 방송에서 동방신기는 지난해 12월 26일 20주년을 기념해 발매된 정규 9집 타이틀곡 ‘Rebel’로 특별 무대를 펼칠 예정이라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의 내공과 카리스마가 오롯이 담긴 무대로 안방 극장에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