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첫 공개된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이 예측 불가한 서열 전쟁을 선보인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독창적인 세계관, 다채로운 신예들의 활약이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가운데 첫 공개를 앞두고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피라미드 게임>은 학원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만큼 공개 전부터 실사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피라미드 게임>만의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세계관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믿고 보는 제작진들의 만남에 이목이 집중된다. <성스러운 아이돌> 박소연 감독과 신예 최수이 작가는 학생들의 기민한 두뇌 싸움을 보다 날카롭게 그려낸다. 여기에 영화 <완벽한 타인>,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을 연출한 히트 메이커 이재규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는 점 역시 색다른 ‘K-학원물’의 탄생을 기대케 하는 포인트다.
● ‘사회의 축소판’ 교실 이데아
잔혹한 서열 전쟁의 무대가 교실이라는 점 역시 흥미롭다. 득표순으로 학급 내 서열이 정해지고 최하위 F등급은 합법적 왕따가 된다. ‘합법적 왕따’를 피하기 위한 학생들의 움직임은 곧 상위 그룹과 피라미드를 부수려는 하위 그룹의 전쟁으로 이어진다. 사회의 축소판 같은 이 일련의 과정은 보는 이에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안긴다. 여기에 연대와 배신을 오가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2학년 5반 학생들의 관계구도 역시 흥미진진하다. 최수이 작가는 “교실은 작은 사회처럼 보인다. 게임 안에서 모두가 방관자, 피해자, 가해자가 될 수 있다”라면서 “게임이 거듭될수록 인물들의 심리 변화가 도드라진다. 그것이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올지 긴장하면서 예측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임 타깃’에서 서열 피라미드를 깨부수는 ‘게임 저격수’로 각성하는 성수지(김지연 분), 그리고 학생들이 벌이는 두뇌 싸움과 심리전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철저하고 적극적인 게임의 참여 혹은 방관만이 질서였던 게임. ‘버티거나 부수거나’, 게임의 판도를 뒤집을 성수지가 피라미드 게임을 어떻게 깨부술지 또한 기대가 쏠리는 포인트. 박소연 감독은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가 뒤섞인 백연여고 2학년 5반의 다양한 인물 군상을 그리고자 했다. 전학생 성수지가 다른 학생들과 관계를 맺는 과정,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흥미로운 요소”라고 작품의 차별점을 짚었다.
● 백연여고 2학년 5반 .. 김지연X장다아X류다인X신슬기X강나언
신선한 시너지로 예측 불가한 서바이벌을 펼칠 신예들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김지연은 게임의 타깃에서 게임 저격수로 각성하는 전학생 ‘성수지’를 연기한다. 피라미드 게임에 얽히게 된 그는 이를 끝내기 위한 ‘눈눈이이’ 작전을 펼친다. 장다아는 모두가 사랑하는 2학년 5반의 ‘백하린’으로 첫 연기에 도전한다. 만년 F등급 ‘명자은’은 류다인이 열연한다. 신슬기는 게임의 진행자이자 전교 1등 FM 반장 ‘서도아’로 분한다. 2학년 5반의 아이돌 연습생 ‘임예림’은 강나언이 맡았다. 학생들이 피라미드 게임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마지막 순간 피라미드 게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박소연 감독은 ‘싱크로율’을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2학년 5반 학생들 모두 캐릭터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원작과 싱크로율이 얼마나 높은지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수이 작가 또한 “신예 배우들이 나오는 만큼 캐릭터마다 개성을 담으려 했다. 배우들도 캐릭터에 맞게 개성이 뚜렷해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29일(목) 낮 12시에 1~4화가 공개되며, 이후에는 매주 목요일마다 2화씩 총 10화가 공개된다.
#사진 제공 = 티빙(T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