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여자친구가 아시아 투어 대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여자친구는 지난 31일 대만 타이베이 NTSC Arena에서 두 번째 아시아 투어 '2019 GFRIEND ASIA TOUR [GO GO GFRIEND!] in TAIPEI'를 개최하고, 4200여명의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날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오프닝을 힘차게 연 여자친구는 'LIFE IS A PARTY', 'Vacation'으로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귀를 기울이면'과 '바람 바람 바람' 무대를 통해 맑은 하늘과 저녁 노을 등 눈을 뗄 수 없는 무대 연출로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여자친구는 데뷔 전 그룹명 후보였던 '허그허그'와 '세계평화' 두 유닛으로 나뉘어 공연을 펼쳐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에서 여자친구는 '오늘부터 우리는'과 '밤'에서 일부분을 현지 언어로 부르는 팬사랑 넘치는 모습으로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대만 팬들 역시 여자친구의 노래를 한국어로 떼창하는 등 열렬한 응원을 보내며 모두가 하나 된 장관을 이뤘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지난 5월 서울에서 두 번째 아시아 투어의 포문을 연 여자친구는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방콕, 홍콩, 자카르타, 마닐라, 타이베이 등 아시아 주요 8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왔다.
여자친구는 11월 17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아시아 투어 'GO GO GFRIEND!' 대미를 장식한다. (KBS미디어 박재환)
[사진제공=쏘스뮤직]